이지원-PAMS 열람하며 정상회담 회의록이 있는지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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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손을 잡고 기뻐하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모습. ⓒ연합뉴스
친노(親盧·친노무현) 세력의
[NLL 대화록 폐기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노무현 정부 측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e-知園) 백업본(NAS)의 복사 작업에 착수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앞서 복사 작업을 마무리한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 팜스(PAMS)와
이지원의 봉하 사본을 열람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의 2007년 정상회담 회의록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팜스 이관용 외장 하드디스크(HDD)의 경우,
보관된 파일의 암호를 푸는 작업을 하고 있다.
외장 하드디스크에는
청와대 비서실 기록관리시스템(RMS) 자료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이들 5곳에 대한 복사-열람 작업과 함께
노무현 정부 관계자 30여명을 상대로
[NLL 대화록]의 생산-이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지만
친노 세력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로
친노 세력이 대화록을 폐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민주당과 친노 세력은
최대 위기에 봉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