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미인> 유세희가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안타깝게 렛미인으로 선정되지 못한 탈락자 2명을 선정해 메이크 오버쇼가 펼쳐졌다.
     
    [패자부활전]을 통해 다시금 렛미인으로 돌아온 2명 중에는 어린 시절 미국에 이민을 떠난 후 못생긴 외모로 국제적인 따돌림과 인종차별을 당하며 고통스러운 학창시절을 보낸 유세희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유세희는 9살에 가족과 함께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이민을 갔지만, 초등학교 입학 첫날부터 “못생겨서 우리랑 같이 못 논다”, ”한국인들은 너같이 다 못생겼냐”, “같은 곳에서 숨을 쉬는 것도 더럽다” 등의 충격적인 놀림을 받으며 외모비난과 따돌림으로 얼룩진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럴수록 더욱 공부해 매진한 그녀였지만 또 다시 외모 때문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다. 부정교합과 안면 비대칭으로 인한 못생긴 외모 때문에 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외모라며 인턴십에서 탈락의 쓴맛을 봐야 했던 것.

    8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유세희는 렛미인을 통해 그동안 담을 쌓고 지낸 세상과 소통할 수 있었다. 방송에서 유세희는 “렛미인을 통해 자신감과 당당함이 생겼다.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비록 앞서 렛미인 선정에서 안타깝게 탈락돼 눈물을 쏟아냈던 그녀였지만, 이번 패자부활전에 선택돼 다시한번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끈을 잡게 됐다.

    렛미인 닥터스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유세희 씨는 얼굴을 반쯤 가리며 입을 가리는 습관 때문에 예쁜 미소를 볼 수 없었다. 25살 발랄한 대학생의 미소를 찾아 주고 싶었고, 예뻐진 모습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원하는 곳에 취업하며 꿈도 이뤘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침내 유세희는 깜찍하고 예쁘게 대변신해 스튜디오에 등장했고, 여기저기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외모 변신뿐 아니라 운동도 꾸준히 한 덕에 숨겨져 왔던 늘씬한 팔다리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환상적인 뒤태와 S라인을 뽐내면서 “합숙소에서 애프터스쿨 유이라 불리기도 한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MC 황신혜는 “세희씨 맞냐”며 날씬해진 몸매에 놀라움을 표했고, “예뻐진 모습에 거울만 보느라 공부 소홀할까 걱정이다”라며 칭찬 담긴 걱정(?)으로 기적의 대변신을 전했다. 김준희 또한 “귀엽다. 예쁘다”를 연신 감탄했다.
     
    인생 대반전 메이크오버쇼 <렛미인3>은 스토리온 채널에서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