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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앙코르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9월 1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3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각색, 공주가 되고 싶은 당찬 시녀 연이가 진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렸다.배우들이 직접 아카펠라와 아크로바틱 동작들을 통해 음악과 무대배경을 만들어, 관객과 평단에 독특한 인상을 심어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2013년 창작뮤지컬 육성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신선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공연은 민준호 연출, 노선락 작곡가 등 2004년 초연 크리에이티브팀이 오랜만에 돌아와, 작품이 가진 본질과 초심으로 돌아가는데 집중했다. 또, 여느 뮤지컬 공연처럼 화려한 조명과 무대세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관객이 공연을 보는 내내 마음으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끔 작품 그 자체로 승부하려는 연출의 노력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한편,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전석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굿바이 이벤트]를 진행, 아직 공연을 보지 못했거나 끝나기 전 재관람을 원하는 관객들의 예매가 이어지고 있다.
내가 더 예뻐지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오는 9월 1일(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4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