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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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점에서
    KBS 2TV 새 어린이 드라마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이하 코파반장)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기훈석PD, 정효영PD,
    개그맨 문종호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어린이 드라마는
    [스타 등용문]으로 통해왔다.
    <요정컴미>(2001년)의 장근석,
    <매직키드 마수리>(2002년)의 이홍기,
    <울라불라 블루짱>(2004년)의 고아성,
    <화랑전사 마루>(2006년)의 이현우까지
    주연을 맡았던 배우들 모두 어린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코파반장>은
    KBS에서 6년 만에 제작하는 어린이 드라마로
    그 명백을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년여의 제작기간, 100% 사전 제작 등
    높은 완성도를 위해 공들인 흔적이 역력한 가운데
    <코파반장>의 연출자인 정효영 PD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요즘 어린이들이 볼 만한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재밌으면서도 폭력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깊은 고민을 했다.
    부모, 아이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기존 동화 스토리에 추리 과학 등의 요소를 넣었다.
    올 야외 로케를 진행했다.
    최고의 팀을 모셔서 제작했다.
    또한 형식뿐만 아니라 내용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 동화의 권선징악적인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왜 그렇게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뒤집어 질문을 하기도 한다.

       - 정효영 PD

     

  • 한편, 공동 연출을 맡은 기훈석 PD는
    출연자 문종호를 보며
    “유승호 못지않은 스타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농담을 던져
    객석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코파반장>은
    동화라는 전통적인 장르에
    추리 및 과학 수사물의 요소를 더한
    새로운 어린이 추리수사 드라마로
    29일 오후 5시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