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공무원단체, 정치적 중립은 지키지 못할 망정…대북심리전 [정치개입]으로 몰아 "국정원이 민주주의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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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이 대북심리전 활동을 한 것을 두고
    [정치개입, 선거개입]이라 단정하며,
    [귀태(鬼胎)]란 막말까지 활용한 현수막을 내건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광주지역본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 광주 북구청 소재 북구보건소 현관 앞에서 촬영된 사진을 보면,
    <전공노 광주지역본부>
    광주시내에 다음과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

    고대시조 [구지가]를 패러디한 [귀태가]다.


    [귀태]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이란 뜻이다.


  • 현수막에는
    "국정원에 납치된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란 글과 함께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귀태야 귀태야
    민주를 내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촛불에 구워먹으리"


    구지가(龜旨歌)의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 놓아라,
    만약 내놓지 않으면,
    구워먹으리"
    에서

    [거북][귀태]로,
    [구워먹으리][촛불에 구워먹으리]로 바꾼 것.

    민주당 홍익표 대변인이
    지난 7월 1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귀태]의 후손"이라고 막말을 했다가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한 바 있다.

    <전공노>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현수막을 통해
    막말을 퍼부은 것이다.

    <전공노>
    2009년 10월
    합법 노조 지위가 박탈된 불법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