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휴가중 고향 찾아 "개헌은 역사적 사명"



    (도쿄=연합뉴스)  여름 휴가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2일 "교육의 재생, 나아가 장래의 헌법개정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인 아키에(昭惠) 여사와 고향 야마구치(山口) 현 나가토(長門)시에서 열린 후원회 행사에 참석해 "이것이 나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헌법 개정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야마구치 4구를 방문한 것은 작년 12월 취임 이후 2번째다.
    그는 이 행사에 참석하기 앞서 나가토에 있는 부친 아베 신타로(安倍晋太郞) 전 외무상의 묘를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지지자와 인사하며 "아버지의 산소 앞에서 중의원 선거, 참의원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나는 뜻을 이루고 싶다.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 국면이다"고 말했다.

    그는 상점가에서 약 1시간가량 걸으며 지지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악수에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