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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청와대에서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상승 기류를 타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에서 변곡점이 생기게 됏다.여름휴가 뒤 청와대 참모진을 개편하면서
하반기 국정쇄신의 각오를 다졌으나
일부 인사들의 자질 논란이 뒤따르면서
지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8월 첫 주 주간 정례조사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58.8%이다.
전주 대비 3.6%p 하락한 수치다.같은 기관 조사 기준으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취임 100일(6월4일)이 포함된 6월 첫 주
처음으로 60%고지를 밟은 이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실(遺失) 논란이 불거졌던
7월 셋째 주(59.3%)로 한 차례 하락했던 것을 제외하곤
60%대를 유지해왔었다.특히 이번 조사에는
지난주 말미에 발표된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성난 민심이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의 특약처방이 이뤄지지 않을경우,
다음주 조사에는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비서실장과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포함한
전격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지만,
새로 임명된 인사들의 자질 논란 때문에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0%대로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8%로 전주대비 2.4%P 올랐다.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47.7%,
민주당이 24.5%로
각각 1주일 전보다 0.9%P와 1.3%P 상승했다.이어 통합진보당이 3.3%,
정의당이 1.1%였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20.5%로
집계됐다.이밖에 여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9.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 7.9%,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7.2%의 순이었다.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선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21.8%로 1위를,
문재인 민주당 의원 12.7%,
같은 당 손학규 상임고문 10.3%,
박원순 서울시장 8.4%의 순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지난 5~9일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