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재검토 지시와 개성공단 합의가 주효한 듯
  •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만에 60%대로 다시 올라갔다.

    새 정부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다소 떨어졌던 지지율이 다시 회복된 것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8월 둘째 주 주간집계를 살펴 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3%p 상승한 61.1%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상승의 이유를
    세제 개편 원점 재검토 지시와 개성공단 합의 소식이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8.2%로 전주 대비 1.6%p 하락했다.

     

  •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데일리

     

    박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새누리당의 지지율 반등까지는 견인하지 못했다.

    정당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2.1%p 하락한 45.6%를 기록,
    24.9%(▲0.4%p)를 기록한 민주당과의 격차가 20.7%p로 좁혀졌다.

    증세논란과 더불어 국정원 국정조사가 진행되면서
    여야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간집계는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2%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