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전날 한강 투신 예고26일 오후 3시, 투신 장면 찍은 사진 SNS에 퍼뜨려

  •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한강 투신] 소식에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변희재 대표는 2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최근에 성재기 대표에 전화를 했는데 안 받아서,
    고민이 깊어 그런가 싶었는데,
    제가 좀 더 적극적으로 연락했어야 하는 게 아닌지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성 대표가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

    소방당국은 마포대교 중간지점 전망대 부근에서
    성재기 대표가 투신했다는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119특수구조대원들을 급파, 수시간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7시를 넘어선 현재까지도
    성 대표의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공식 홈페이지에
    "성재기, 내일 한강에 투신하겠습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올려
    <남성연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호소한 바 있다.

    이 글에서 성재기 대표는
    "뻔뻔스러운 간청이지만 1억 원을 빌려달라"고 간청한 뒤
    "왜 다들 투신하면 제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거뜬히 살 자신 있습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마디로 자신의 한강 투신은 [자살기도]가 아닌,
    <남성연대>를 살리기 위한 퍼포먼스의 일환이라는 주장이다.

    심지어 성재기 대표는
    "내일 저녁 7시 불고기 파티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자신 역시 살아 돌아와 [불고기를 꼭 먹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기도 했다.

    [투신 예고]를 한 다음 날 성재기 대표는
    실제로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성재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