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스웨덴, 3위 호주가 차지…1위 회복은 언제북유럽 국가들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 상승 때문
  • ▲ 과거 우리나라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순위 그래프. 이제는 북유럽 국가들의 발전으로 4위로 밀려났다.
    ▲ 과거 우리나라의 무선 초고속 인터넷 순위 그래프. 이제는 북유럽 국가들의 발전으로 4위로 밀려났다.

    지난 6년 동안 우리나라가 1등을 지켰던
    [무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4위로 떨어졌다.

    21일 <OECD 브로드밴드 포털>에 따르면
    34개 OECD 회원국 중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위는 <핀란드>가,
    2위는 <스웨덴>, 3위는 <호주>가 차지했다.

    <한국>은 4위로 떨어졌다.

    2012년 12월 기준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건수]는
    <핀란드> 106.54건,
    <스웨덴> 104.83건,
    <호주> 103.36건,
    <한국> 103.04건이었다.

    <한국>은 <OECD>가 2009년 4월과 2010년부터
    연 2회(6월·12월)씩 시행한 이 조사에서
    6회 연속 1위를 지켜왔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우리나라는 2011년 12월 조사에서는
    100명당 가입건수 102.12건을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처음으로
    무선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100%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번과 같은 순위 하락은
    이동전화 가입률이 높은 북유럽 국가들에서
    무선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상승한 때문으로 보인다.

    <핀란드>는 100명당 무선 초고속인터넷 가입건수가
    6개월 사이 95.78건에서 106.54건으로 급상승했다.

    <스웨덴> 역시 같은 기간 101.76건에서 104.83건으로 증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총 가입건수는
    5,152만 2,492건으로 OECD 회원국 전체 가입건수의 7%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38%, <일본> 15%에 이어
    인구 대비 3번째로 높은 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