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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연출 이동윤, 극본 김원석, 김은희)에서
절대권력으로 교실을 지배하는 마여진(고현정 분)을 향한
시청자들의 [마쌤앓이]가 시작됐다.뼈있는 독설과 그 속에 감춰진 따뜻한 마음,
그리고 365일 아이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까지,
마선생의 묘한 매력에
시청자들이 중독되고 있는 것.지난 17일 방송된 내용에서도 마여진(고현정 분)의 독설은 계속됐다.
새로 전학 온 문제아 김도진(강찬희 분)의 좋지 않은 변화가
입양 때문이라는 편견을 내비친 양민희(최윤영 분)선생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며 결손가정에 대한 편견을 지적한 것.
또한, 도진의 악행을 알면서도 멀리서 지켜보고만 있는 마선생의 행동에
무슨 의도가 숨겨져 있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결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유발시켰다.고현정은 첫 방송부터 냉정하고 차가운 모습과 따끔한 독설,
그리고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들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이끌어냈었다.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깊은 뜻이 담겨있는
마선생만의 교육방식 의도를 알아차리고
캐릭터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오로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선생의 모습에
이제는 "저런 선생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뜨거운 반응으로
마선생에게 점점 빠져드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17일 방송된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
고현정(마여진 역)은 강찬희(김도진 역)의 도발에 넘어가
그를 때린 천보근(오동구 역)을 [강제전학] 보내겠다는 예상치 못한 처벌을 내렸다.
강제전학이라는 극약 처방을 내놓은 마선생의 속셈이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MBC <여왕의 교실> 캡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