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해명

    배우 고현정이 “아이들에게는 배울 것이 없다”는 발언과 관련해 해명했다.

    2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마여진 교사 역의 고현정은 제작발표회 당시 논란이 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고현정은 “애들이 어른들을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어른의 책임감을 툭 얘기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곧이곧대로 얘기하면 왜 배우는 것이 없겠나. 아이들만의 천진함은 부러운 것이고 잃고 싶지 않은 것이다. 내 마음가짐은 애들이 나한테 보고 배우는 점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현정은 “아이들이 NG를 내지 않고 연기한다. 대단한 배우들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다들 하 방이 있더라. 그것을 놓치지 않는 배우 근성이 보여서 새삼 내 초심도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MBC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6학년 3반의 절대 권력자 마여진 선생과 그녀에게 대항하는 아이들의 1년 간 투쟁을 그린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고현정 해명,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