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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가온 무더위에 남성들 발에 변화가 불기 시작했다.
TV 속 스타부터 패션 화보 속 말끔히 차려 입은 남성 모델뿐만 아니라,
거리에서도 보트슈즈에 쇼츠로 편하고 시원한 차림새를 한
남자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슈즈의 선택권이 적었다.
때문에 여름 남성들의 발을 보면
덥게 느껴지는 딱딱한 구두나 운동화를 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젠 비즈니스 캐주얼과 휴양지 룩을 동시에 섭렵 가능한
보트슈즈로 눈길을 돌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트슈즈는 원래 요트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가볍고 유연할 뿐만 아니라 통풍이 잘되고
물에 젖어도 금방 건조 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여름철 남성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예년에는 레드, 옐로우 등 솔리드 컬러 제품이 강세였다면,
올 여름엔 배색이 돋보이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비비드한 오렌지, 레드, 옐로 등의 컬러가 베이지,
그레이 등과 조합된 보트 슈즈는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남성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이런 컬러가 강한 슈즈를 선택할 때는
바지 색깔이 무난한 것을 골라야
촌스럽지 않고 세련되어 보일 수 있다.
또한 짙은 브라운과 블랙 등 클래식한 컬러가 배색된 보트 슈즈는
안정감이 있어 셔츠와 믹스매치 해 쿨비즈 룩으로 즐겨도 좋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약간의 스타일 팁을 전했다.“보트 슈즈를 신을 때
맨발로 시원하게 착용해 주는 편이 멋스러우며,
바지 밑단을 자연스럽게 접어 올려 연출하거나 쇼츠를 매치해
복숭아뼈를 드러내 주는 편이 경쾌하고 시원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