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참전용사들, 6·25중앙기념식, 국제 한국전 참전 향군연맹 총회 참석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2일부터 28일까지
    6․25전쟁 참전 20개국의 참전협회 대표 38명,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75명,
    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48명 등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 UN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인 이번 초청은
    참전협회 대표, 미국 참전용사, 교포 참전용사 등으로 나눠 초청한다.

    20개국 참전협회 대표 38명은 22일 입국해 27일 출국한다.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75명은 23일에 입국하여 28일에 출국한다.
    교포 참전용사와 가족 48명은 24일에 입국하여 28일에 출국한다.

    미국 참전용사 중 <에드워드 로우니> 예비역 중장과
    <아든 로울리> 예비역 소령은 [특별한 손님]이라고 한다.

    <에드워드 로우니>(Edward L. Rowny, 96) 예비역 중장은
    6·25전쟁 당시 <맥아더> 원수의 참모로 <인천상륙작전계획>을 처음 입안했다.
    흥남철수작전도 지휘했다.
    6.25전쟁이 끝난 뒤에는 베트남 전쟁에도 참전했다.
    1979년 중장으로 전역하였다.

    <아든 로울리>(Arden A. Rowley, 83세) 예비역 소령은
    1950년 7월 한국에 도착한 뒤 임무를 수행하다 12월 전쟁포로가 되었다.
    <아든 로울리> 소령은 1953년 8월 석방된 뒤
    3년 간 공산군 포로로 지낸 기록을 적은 자서전을 펴냈다.

    20개국 참전협회 대표들은 24일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제9차 국제 한국전 참전 향군연맹>
    (IFKW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총회를 연다.

    2차 회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회의 주제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대한민국 안보지지 결의]와 [연맹의 미래]다.

    <국제 한국전 참전 향군연맹> 총회는
    1978년 9월
    참전 21개국의 참전용사 협회와 우리나라 재향군인회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결성된 회의다.
    1978년 이후 8번의 총회, 14번의 집행위원회가 열렸다.



  • 방한단은 25일에는 <6·25전쟁 63주년 행사>에 참석한다.
    26일에는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에 참석한다.

    <유엔 참전용사 감사 만찬>에는 <강창희> 국회의장이 참석해
    참전협회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액자를 증정하고 위로한다.
    참전국 주한 대사들과 참전용사의 자손 100명, 우리나라 대학생 100명도 참석한다.  

    보훈처가 실시하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1975년부터 시작돼
    2012년까지 2만9,0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지난 4월에는
    호주-캐나다-뉴질랜드-영국 등 영연방 참전용사와 아일랜드 참전용사와 가족 205명이,
    5월에는 미국과 프랑스 참전용사와 가족 87명이 우리나라를 다녀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를 다시 찾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한결같은 소감은
    "우리의 참전, 동료의 희생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다"는 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