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프로야구 관계자 및 국회의원 참가김상민 의원 "입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
  •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갑을관계].
    을의 입장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프로야구 현장에도 존재했다.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경실모) 주최로 열린
    <프로야구 상생방안 토론회>.

    이날 토론회에는 프로야구 관계자부터 국회의원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프로야구에 존재하는
    [불공정관행] 중 가장 심각한 것은
    선수가 구단과 직접 계약을 맺는 관행이었다. 

    이날 토론자로 참가한 이재경 건국대 교수는
    대리인(에이전트)을 두지 못하게 하는 규약을
    가장 큰 불공정 계약 관행으로 지목했다.


    "운동에 전념해야 할 때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가 일방적으로
    구단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사례가 많다.

    불공정 계약 체결 관행을 뿌리뽑기 위해
    에이전트 제도가 필요하다"

       -이재경 교수



  •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 프로야구 현장ⓒ정상윤


    이번 토론회는 프로야구 선수 처우개선과 관련해 지난 4월 개최된
    <프로야구 선수 처우문제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 이은 두 번째 모임으로,

    프로야구가 선진적으로 도약하기 위해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 모두가 함께
    상생방안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야구는 온 국민이 즐기고 누리는 [공공재]로써의 기능이 있으므로
    정치권과 각계·각층에서 머리를 맞대고, 권한의 남용으로 인한 부당행위를 막고

    상생할 수 있는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입법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돕겠다"

       -김상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