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프리미엄 모델 옵션 조정해 가격 500만 원 인하
  • 인터넷에 떠도는 그림 중 [여자들이 보는 자동차 분류]라는 게 있다.
    여기서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차 중 하나가 [붕붕카]라는 별명의 <비틀>이다.
    폭스바겐이 기존보다 500만 원 저렴한 가격의 새 <비틀>을 내놓는다.

    <폭스바겐 코리아(사장 박동훈)>는 <비틀>의 일부 옵션을 조정해 가격을 낮춘
    <더 비틀(The Beetle)>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일 <더 비틀>은 기존의 프리미엄 모델 옵션에서
    리어 스포일러, 대시보드 추가 계기판, 다기능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단말기를 빼고,
    17인치 스핀(Spin) 알루미늄 휠, 할로겐 헤드램프, <RCD3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가격을 기존보다 500만 원 낮췄다.

    편의사양은 일부 빠졌지만,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Electronic Stability Control),
    <전자식 디퍼렌셜 락>(EDL, Electronic Differential Lock),
    <언덕 밀림 방지 시스템>(ASR, Anti-Slip Regulation), 
    40km/h 이하 속도에서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비춰주는 <정적 코너링 라이트>,
    플랫 타이어 경고시스템,
    파크 파일럿,
    파노라마 선루프,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는 그대로다.

    <더 비틀>은 기존 모델과 동일한 2.0 TDI 엔진과 6단 DSG변속기를 조합했다.

    최고 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2,500rpm의 힘으로
    0-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9.5초, 안전 최고 속도는 195km/h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5.4km/l(도심 13.7 km/l, 고속 18.2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7g/km다.

    <박동훈>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의 설명이다.

    “독일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아이콘 <더 비틀>의 매력을
    다양한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폭스바겐>은,
    <더 비틀>과 최근 출시한 <폴로>,
    하반기 출시할 7세대 <골프> 등
    경쟁력 높은 소형차로
    [독일 국민차]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


    <더 비틀>의 판매가격은 3,250만 원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