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1일 유엔 기구들이 동시에 입주한 인천 송도의 '아이타워'.
    ▲ 31일 유엔 기구들이 동시에 입주한 인천 송도의 '아이타워'.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UN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
    East and North-East Asia Office)>가 31일 인천 송도의 명물 <I-Tower>로 이전했다.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UNESCAP-APCICT)>,
    <유엔 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사무소(UNCITRAL)>,
    <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 동북아사무소(UNISDR)> 등 다른 유엔 사무소와
    <인천 경제자유구역청(IFEZ)>도 <아이타워>로 이전했다.

    <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는 <아이타워> 6층과 7층을 사용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미 <아이타워> 33층으로 이전을 마친 상태다.

    <아이타워>는 유엔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인천시가 관리하는 도서관과
    최첨단 컨퍼런스 설비, 넓은 공간의 사무실, 하늘 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이들 국제기구들은 함께 개소식을 갖고, 인천 송도에서의 생활을 자축했다.

    개소식에는 태국 방콕에 본부를 둔 위원회의 놀린 헤이저 사무총장,
    신동익 외교부 다자외교 조정관, 송영길 인천시장, 한승수 前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위원회의 동북아 지역사무소 멤버 국가 중 한국에 상주하는 일본, 몽골, 러시아 대사도 참석했다.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쉬나> UNESCAP 동북아 사무소장은
    “한국에 있는 유엔 사무소들이 한곳에 집결하는 첫 시도였다.
    이제 국제기구들의 <아이 타워> 입주를 통해 송도가 다국적 중심지가 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을 한 유엔 기구들에 이어 <녹색기후기금 사무국(Green Climate Fund)>과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사무국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Secretariat)>도
    올해 <아이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한다.

  • ▲ 인천 송도의 노을녘. 인천 송도를 처음 지을 때는 우려가 많았지만 갈수록 최첨단-최고 수준의 환경으로 변신하고 있다.
    ▲ 인천 송도의 노을녘. 인천 송도를 처음 지을 때는 우려가 많았지만 갈수록 최첨단-최고 수준의 환경으로 변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