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와대서 美 CSIS 존 햄리 소장 일행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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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일행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 일행을 접견,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북한이 한반도 안보를 잇따라 위협하는 행동을 [도박]에 비유하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경제발전과 핵개발을 동시에 병행시키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CSIS는 1962년 설립된 글로벌 싱크탱크로 미국의 대외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세계 최고의 외교안보 싱크탱크를 선정했는데,
    2년 연속해서 CSIS가 선정됐다고 들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 사이에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많은 활동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접견에는 햄리 소장을 포함해,
    리처드 아미티지 CSIS 이사와 미국 조지타운대학의 마이클 그린 교수,·빅터 차 교수가 자리했다.
    청와대에서는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김행 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