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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충남 논산시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전력화 기념행사에 참석, 헬기를 시승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의 안보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등 업무보고를 받고
국방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박 대통령의 선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70년 설립됐다.
박 대통령은
"지난 40여년 동안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의 중심이었고
중화학공업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온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고 있는데
국방과학연구소가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니 참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여러분 어깨에 우리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이 달려있다.""인터넷이나 네비게이션 등
현대경제의 핵심이 되고 있는 많은 기술들이 군사기술에서 시작된 것처럼
국방과학기술의 경제적 파급력이 점점 커지는 것을 감안할 때
앞으로 국방과학연구소의 책무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다."박 대통령은 이어
그동안의 국방연구개발 성과 및 연구개발 방향, 민군기술협력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ADD가 개발한 각종 첨단무기와 주요 장비들도 둘러봤다.업무보고를 마친 뒤에는
연구소 내 첨단무기와 주요 장비를 시찰하면서 국방 R&D의 발전방향을 점검했다.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청와대는 밝혔다.플라즈마 고온 가열장치 응용기술, 바이오 항공유 제조기술 등
민간에 이양 가능한 국방기술도 둘러보면서 국방 R&D를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도 살펴봤다.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ADD가 민간에 기술을 이양한 사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모든 부처가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두고 거기에 집중하는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