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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허문도 "일본, 한국의 초고속 붕괴 예견"

민족주의-국가주의 자극, 한국과 중국에 대한 '위기감' 때문"결국 2차 세계대전의 합리화.. 미국이 지금이라도 나서야"

입력 2013-05-15 10:21 수정 2013-05-15 15:08

 

야스쿠니 신사 단체 참배를 묵인했던 일본의 아베 총리가
최근 마루타 부대라고 불리는 731부대의 번호가 써있는 비행기에 올라타는 등
연일 [우경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특파원과 주일대사관 공보관 등을 지낸
[일본통] 허문도 전 국토통일원 장관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일본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민족주의-국가주의]를 자극하기 위한 것이다."


14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토크 판]에 출연해서다.

허 전 장관은 "일본이 장기 불황과 동일본 대지진 등으로 상실감에 빠진데다
중국의 성장과 한류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민족주의-국가주의]를 고취시키는 것은 일본의 전통적 수법이다.
인간의 본성과 관련한 애국심, 그것을 자극할 때
생사를 걸 수 있는 열정이 일본인에게는 강하게 있다."


70%를 상회하는 아베 지지율의 배경도
아베노믹스의 선순환 때문이라기 보단
[민족주의-애국주의]를 원하는 우파세력의 지지 때문이라는 것.

"일본은 우리나라의 [좌우] 개념과 다르다.
일본은 자민당을 뿌리로 하는 우파세력이
집권세력으로서 국가 전략을 리드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결국 2차 세계대전의 합리화"라고 허 전 장관은 보고 있다.

"731부대는 생체 실험이고, 그 결과가 있을텐데,
이를 미국 측이 다 접수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러면서 그 관계자들을 전범 재판에서 경미하게 처분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자기들 내부적으로
전범재판에 안 걸리면 죄가 아니라는 단순한 인식이
일본 사람들 사이에 있다.

(이는) 미국이 전쟁 후 자신들이 점령 통치 편의를 위해
천왕에게 전쟁 책임을 안 물어서 생긴 일이다.

천왕은 상징적으로 일본의 전부이며,
관료의 충성 대상은 천왕이다.
천왕이 잘못한 것이 없으면,
관료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인식한다."


이 때문에 이번 방미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 3국간 경제관계와 함께 갈등 관계 심화를 정면으로 거론 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이 전후 처리를 편의주의로 적당히 넘어온 것에 대해
(미국이) 일본에 영향이 있는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야
아시아-태평양에 제대로 된 평화가 온다
."


허 전 장관은 우리나라의 외교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도 내놨다.

미국-중국 갈등에서는 미국 편이어야 하지만,
일본-중국 갈등에서는 중립을 취해야
동아시아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허 전 장관은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한국이 초고속으로 무너질 것을 예견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급속한 고령화 현상초고속 저출산,
제조업의 기술적 자립이 약하다는 점
을 들고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그의 처방은 명쾌하다.

"아베의 내셔널리즘 망동은 일본식 애국운동이다.
우리도 전략적 유연성을 갖고 애국운동을 촉발하는 계기로 삼아
'초고속 저출산'을 막는 '자녀 3명 낳기'운동을 벌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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