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 공중이용시설에서[금연 무시하고 그냥 실내에서 피운다]는 응답 41%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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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등 공중이용시설에서 금연]제도가 도입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흡연자 10명 중 4명은 실내 식당에서 그냥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외식업체 <강강술래>가 음식점을 찾은 성인 흡연고객 478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연제도가 실시된 작년 12월 이후 술집·식당에서 흡연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무시하고 그냥 실내에서 피운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밖에 나가서 피운다]고 대답한 비율은 43.1%, [그냥 참는다]는 응답은 15.9%에 그쳤다.또 [술집·식당 방문 전 금연 여부를 확인하가]라는 질문에 58.6%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36.2%는 [흡연이 허용되지 않는 음식점에는 가지 않는다]고 응답했다.흡연자의 절반 이상이 식당이나 술집에 들어서기 전 실내 흡연이 가능한지를 확인해보며, 10명 중 4명은 담배를 필 수 없는 음식점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담뱃값을 인상할 경우 금연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끊겠다]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계속 피우겠다]는 응답이 27%, [잘 모르겠다]가 17%로 뒤를 이었다.한편 지난해 12월 8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됨에 따라, 150㎡ 이상의 식당이나 호프집 등에서 흡연할 경우 흡연자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2014년 1월부터는 100㎡ 이상 면적(15만개소), 2015년 1월부터는 모든 면적의 음식점에서 흡연이 전면 금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