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손석희 논문 검증, 전부터 수상했다"
  • ▲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출연진 사진. 왼쪽부터 이동욱 뉴데일리 논설위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장원재 전 숭실대 교수,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진성호 전 국회의원.  ⓒTV조선
    ▲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출연진 사진. 왼쪽부터 이동욱 뉴데일리 논설위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장원재 전 숭실대 교수,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 진성호 전 국회의원. ⓒTV조선

    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에 출연 중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10일 방송에서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미네소타 대학 석사학위 논문] 표절을 주장했다.

    "<미디어워치> 산하에 있는 <연구 진실성 검증센터(센터장 황의원)>에 따르면
    손석희 교수가 美미네소타 대학에 제출한 석사 학위 논문에서
    <김미화> 씨의 논문 표절 혐의와 같은 형태로,
    다른 2차 문헌의 출처 표시까지 모두 베끼는,
    이른바 [재인용 표절] 혐의가 있다는 점을 찾아냈다."

       -변희재 대표


    변희재 대표는 "손석희 교수의 석사 학위를 검증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국내 학자들의 해외 학위논문을 찾아주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통해,
    올초부터 손석희 교수의 미네소타 대학 석사학위 논문을 입수하려고 노력했지만,
    손석희 교수 본인이 동의하지 않아 계속 지연됐다.
    결국 미네소타 대학에 직접 요청해 논문을 입수했다.
    손석희 교수가 논문 유출을 계속 막은 것이다."


  • ▲ 변희재 대표.ⓒ연합뉴스
    ▲ 변희재 대표.ⓒ연합뉴스

    손석희 교수는 1998년 <미네소타 대학>에서 석사 과정 수업만 마치고 1999년 초 귀국했다.
    2000년 5월 문제의 석사학위 논문을 국내에서 완성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교수는 문제의 논문을 취득한 후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로 강단에 섰고
    2005년에는 [아나운서 국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06년 MBC를 떠나, 성신여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정교수로 임용됐다.
    성신여대 교수로 있으면서 최근까지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맡아 진행해 왔다.

    손석희 교수는 지난 9일 [논문표절] 의혹이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되자
    성신여대 정교수 직을 내던지고, JTBC 보도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13년간 진행한 MBC 라디오도 9일 마지막 방송을 했다. 

  • ▲ 손석희 교수. ⓒMBC
    ▲ 손석희 교수. ⓒMBC



    손석희는 누구?

    손석희 교수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휘문고>와 <국민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에 일반직 사원으로 입사했다.
    <MBC>에는 1984년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손 교수는 199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주동자로 몰려 구속되기도 했다.
    이후 뉴스 앵커, <100분 토론> 진행자 등을 맡으며,
    <MBC> 시사 프로그램의 [간판 역할]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