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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홈페이지 화면
식품 대기업인 남양유업의 한 영원사원이 대리점주에게 욕설과 폭언을 하는 통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이 녹음 파일 영상은 [남양유업 싸가지 없는 직원]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등에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녹음 파일은 남양유업의 영업사원이 [물건을 더 가져가라]며 아버지뻘 되는 대리점주를 윽박지르는 것으로 시작된다.“죽기 싫으면 (물건) 받으라고요.
받아요. 물건 (창고에) 못 들어간다는 그따위 소리하지 말고.”
이른바 [제품 밀어내기]를 강요한 것이다.
중간 중간 반말에 욕설까지 들린다.“(물건을 받고) 버리든가. 버려 그럼.
망해 그러면. 망하라고요. 망해 이 XXX아.”
3년 전 녹음된 이 통화 내용은 회사 측과 분쟁 중인 일부 대리점주들에 의해 지난 3일 인터넷에 공개됐다.
대리점주들은 남양유업 본사를 지난 1월 공정위, 지난달엔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파문이 커지자 남양유업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해당 영업사원은 이미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된 상태라고 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는 제품 불매운동 움직임이 이는 등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