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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홍광호의 콘서트 <홍서트>가 티켓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인터파크, 옥션티켓에서 동시에 티켓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인터파크에서는 2일 오픈 당일 잔여석이 한 장도 남지 않아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했으며, 공연기획사에는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옥션티켓의 경우 티켓 오픈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예매 순위 뿐만 아니라 뮤지컬, 클래식 공연 등을 종합한 전체예매순위, 월간랭킹, 주간랭킹, 당일랭킹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홍광호는 그간 뮤지컬에서의 티켓파워를 입증해왔지만, 이번 콘서트의 경우엔 장르가 다른 분야로의 도전이기에 누구도 쉽게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홍서트> 티켓 오픈을 통해 홍광호라는 이름이 뮤지컬뿐만 아니라 콘서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공개된 콘서트 포스터 역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배우의 콘서트답게 포스터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극적이고 강렬한 느낌이다. 익숙했던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모습이다.
<오페라의 유령> 라울 그리고 팬텀, <지킬앤하이드> 지킬, <닥터지바고> 유리지바고, <맨오브라만차> 돈키호테 등 다양한 얼굴로 변신을 거듭해 온 홍광호는 자신의 첫 콘서트 무대에서도 다양한 색깔로 변신할 예정이다.
올림픽홀 규모에서의 뮤지컬배우 단독 공연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뮤지컬 무대가 아닌 대형 콘서트 무대를 장악하는 파워 있고 실력 있는 홍광호를 확인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 공연이 공연계에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며, 뮤지컬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중가수 공연 관계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용필 콘서트를 비롯해 그간 이승환, 비, 세븐 등 대형 콘서트 무대를 연출해 온 김서룡 감독(현 청운대 교수)과 <벽을 뚫는 남자>,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미녀는 괴로워> 등의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여해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어 낼 전망이다.
홍광호의 <홍서트>는 7월 5일~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