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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어머니와 동생의 실수로 [10억 원]을 탕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장윤정은 최근 진행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사전 인터뷰)에서 "10년간 어머니에게 맡겼던 돈 전부가 날아간 사실을 두 달 전에야 알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연히 통장 잔고를 살펴보다 예금 잔액은 고사하고, [마이너스 10억 원]만 찍힌 사실을 알게 됐다는 장윤정.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장윤정의 아버지는 <뇌졸중>을 일으켜 쓰러질 정도였다고.
측근에 따르면 장윤정은 그동안 자신이 받는 [출연료 전액]을 어머니에게 맡겨 왔는데, 어머니는 이 돈을 저축하지 않고 아들의 사업에 몽땅 투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를 통해 거액을 투자받은 남동생은 [커피 사업], [(공연장)대관 사업], [무역업] 등 다방면으로 무리한 사업을 펼치다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는 "현재 장윤정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며 "두 분이 불화를 겪으면서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얼마 전 도경완 KBS 아나운서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장윤정은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도 이 사실을 모두 털어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버지-소속사 대표와 함께 예비 신랑 가족을 만난 장윤정은 근자에 불어닥친 사건을 소상히 밝혔는데, 다행히 시댁 식구들이 장윤정의 딱한 사정을 모두 이해해줬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