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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류현진이 탈삼진 12개를 솎아냈다.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LA 다저스·26)이
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상대팀 콜로라도에게
탈삼진 12개를 얻어냈다.미국 현지 언론들의 평가에 따르면 콜로라도 타선은 강하다.
실제로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타율 0.279(전체 1위),
팀 타점 121점(리그 1위),
팀홈런 32개(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류현진이 콜로라도를 상대로 6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뽑아냈다.
이날 류현진의 직구 최고 시속은 93마일(150km)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았다.투수가 삼진을 잡기 위해서는 직구와 변화구의 조화가 가장 중요하다.
빠른 직구와 느린 변화구의 간극(間隙)이 타자들을 속인다.
류현진의 직구가 정상궤도에 올라 변화구의 파괴력이 강해졌다.
이날 류현진의 결정구는 대부분 변화구였다.
빠른 직구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 변화구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웠다.탈삼진 12개는 류현진이 자신의 한 경기 탈삼진 최고 기록이다.
종전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은 9개로 지난달 14일에 애리조나전에서 기록했다. -
- ▲ 류현진 선수.ⓒ연합뉴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 속에 6대 2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여섯 번째 등판에서 3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41에서 3.35로 낮아졌다.류현진은 6회까지 안타 2개만 내줬다.
이날 105개의 공을 던지며 사사구는 단 2개를 기록했다.류현진은 3회 공격 2사 1,2루에서 안타를 쳤다.
미국 진출 후 최초로 타점까지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 0.33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