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경찰대 재능기부 받아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 열어 가정법원과는 학부모 연수 공동 기획
  • ▲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연합뉴스
    ▲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문용린 교육감이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본격행보에 나선다.

    문 교육감과 이금형 국립경찰대 학장은 28일부터 매주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연다.

    경찰교향악단과 의장대 및 체육단의 재능 기부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콘서트는 7~8월 혹서기를 제외하고,
    10월 말까지 매주 일요일 90분씩 2회(오후1시, 3시)공연한다. 

    콘서트 한쪽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100만인 서명운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연단 구성]

    경찰교향악단(40명) : 클래식 및 실용음악공연(90분)
    의장대 : 10인조 퍼포먼스(강북멋쟁이, 강남스타일, 10분), 의장술 동작시범(20분)
    체육단 : 경찰축구단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팬 사인회


    문용린 교육감은 29일에도 학교폭력근절을 위해 움직인다.
    이번에는 서울가정법원 박홍우 법원장과 함께 한다.

    <폭력없는 학교만들기> 학부모 연수를 실시하는 것.
    <폭력없는 학교만들기>는 지난해 실시된 학교장 연수에 이어 학부모 연수로 확대된 사업이다.

    "학교폭력으로 문제를 일으킨 청소년들을 범죄자로 낙인찍는 것은
    정작 그 부모들이다.
    이와 같은 사례를 소년담당판사 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서 강연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건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회복을 위한
    화해권고제도와 학교장 통고제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소년보호사건 재판절차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홍우 가정법원장


    학교장 연수는 지난해
    1차(50명, 초 11명, 중 30명, 고 9명),
    2차(232명, 초 100명, 중 98명, 고 34명),
    3차(57명, 초 22명, 중 28명, 고 7명)에 걸쳐
    서울시 초․중․고 교장선생님 339명(26%)이 참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가정법원과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특별교육이수프로그램, 학생자치법정, 또래조정,
    청소년참여 모의자치법정 지원, 학교장 연수, 학부모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