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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6일 고정밀 지구 관측위성 '가오펀'(高分)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중국 국가국방과기공업국은 이날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D 로켓을 이용해 첫번째 고정밀 지구관측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오는 2016년까지 4∼5개의 고정밀 지구관측 위성을 추가로 쏘아올려 지구 전체를 24시간 고정밀 관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국가중장기(2006∼2020년) 과학 및 기술발전 과제의 하나로 고정밀 관측 위성 개발을 추진했다.
고정밀지구 관측위성은 기상조사, 자원탐사, 재난 구호 등 경제사회적 용도외에 군사적 활용도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텔스 전투기나 스텔스 함정을 탐지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오펀 1호 위성의 설계수명은 5∼8년이다. 가오펀 1호 위성의 해상도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0.3m 크기의 물체를 분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작년 발사한 민수용 원격탐지 위성 쯔위안(資源) 3호는 2.1m 크기의 물체를 분별할 수 있는 해상도를 지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