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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필 <Hello> 뮤비, 싸이의 <젠틀맨>과 맞불?

    최근 싸이가 발매한 <젠틀맨>이 전 세계 온라인을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선 [가왕] 조용필의 분전이 눈부시다.

    23일 정규 19집 발매에 앞서 공개된 조용필의 <바운스>는 벅스뮤직과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월드스타 싸이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현재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조용필 바운스]와 조용필의 [실명]이 수시간째 최상위권을 유지할 정도로 네티즌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르는 기세다.

    선공개곡 <바운스>에 이어 19집 앨범 타이틀곡 <헬로(Hello)>도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오후 공개된 <헬로(Hello)>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세련된 영상미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 네티즌의 이목을 단박에 사로 잡았다.

    <헬로(Hello)> 티저 뮤비를 감상한 네티즌들은 [영화처럼 완성도가 뛰어나다] [볼 수록 흥분되는 영상] [세계 어딜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 같은 찬사일색의 평을 달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룸펜스 감독은 "현재 <헬로> 뮤직비디오가 CG 작업으로 마무리되고 있으며 쇼케이스 당일 공개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YPC프로덕션 측은 "<헬로>는 조용필이 가진 매력과 대중들이 원하는 기호가 절묘한 접점을 이룬 곡"이라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라고 자평했다.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헬로>는 강렬하지만 단순한 기타리프, 일그러지는 베이스톤, 몸을 맡겨도 좋을 만한 업비트의 드럼리듬 그리고 귀가 쫑긋해질 만한 신디사이저로 구성된 기본적인 록음악입니다.
    여기에 조용필의 목소리가 얹어지면서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다양하게 들리는 조용필의 백그라운드 보컬에서는 조용필이 아니면 해낼 수 없는 강렬함, 경쾌함 그리고 자연스런 흥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래퍼 버벌진트와 피쳐링을 통해 곡의 음악적 범위를 한층 넓혀 전세대가 함께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입니다.

    조용필은 오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헬로>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