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 유린, 철저히 계획된 듯하다!변희재 “낸시랭? 아버지를 죽었다고 매도할 정도니 육영수 모욕할 수 있는 것”
  •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는 사람들이다.

    나라를 위해 살다 비극적 죽음을 맞은 고인에게 이렇게까지 해도 되는 것인가?
    그러면서 이런 짓거리를 [행위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해도 되는 것인가?

    최근 [손가락 욕]으로 고(故) 육영수 여사를 모욕한 낸시랭 일행이 박정희 대통령-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북한 인공기를 걸어놓는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추가 파문이 일고 있다.

    육영수 여사가 1974년 8월15일 북한 간첩에 의해 피살된 것을 조롱하기 위한 [의도적 실행(實行)]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 박정희를 관광한다


    팝아티스트 낸시랭(본명: 박혜령)과 [깡통진보] 성향의 <팝아트협동조합> 예술가들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낸시랭 일행이 내건 구호는 [박정희를 관광한다]였다.
    [관광]
    이란 표현은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유린하다, 모욕하다, 짓밟다] 등의 뜻으로 쓰인다.  

    당시 생가를 방문한 한 여성은 육영수 여사의 실물 사진 패널에 [손가락 욕]을 해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낸시랭과 <팝아트협동조합>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소품들로 [박정희 조롱쇼]를 기획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애초 태극기와 함께 인공기를 형상화한 깃발을 흔드는 사진을 공개했었다.

    여기에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북한 인공기를 걸어놓은 정황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깡통진보] 성향 예술가들은 이를 [팝아트 퍼포먼스]라고 했다.  


  • ▲ 낸시랭 일행이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걸어놓은 북한 인공기가 눈에 띈다.
    ▲ 낸시랭 일행이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걸어놓은 북한 인공기가 눈에 띈다.



    해명? 변명? 조롱?


    <팝아트협동조합> 측이 내놓은 해명도 가관이다.

    행사를 기획한 <팝아트협동조합> 강영민 대표는 16일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손가락 욕을 한 참가자는 오키드레드(25·본명 이주혜)라는 이름의 여성작가로서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진작가로 주로 성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실존과 여성의 해방이란 메시지를 표현해왔다.”

    “그녀는 내 손가락 방향을 보면 육영수 여사가 아니라 그 사진을 보는 [박정희 빠]에게 욕을 하는 것으로 무지와 폭력을 계몽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히고 있다.”

    “일행 중 일부는 고인을 모신 제단에 참배도 했음을 밝힌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저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모욕하기 위한 의도가 결코 아니었다.”



    손가락 방향?


    <팝아트협동조합> 측의 해명과는 달리 오키드레드(이주혜)의 손가락 방향은 정확히 육영수 여사를 향하고 있었다.

    만약 박정희 빠(열혈 지지자)를 욕하려 했다면 이주혜의 손가락은 육영수 여사 쪽이 아니라 사진을 찍는 카메라 정면으로 향했어야 했다.

    고인을 유린해 놓고 변명만 늘어놓은 셈이다.


    특히 오키드레드(이주혜)가 [손가락 욕]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을 때 지인과 일행들은 서로 낄낄거리기도 했다.

    해명을 내놓은 <팝아트협동조합> 강영민 대표는 [축하한다, 낸시에 이어 일베여신 등극이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마디로 [손가락 욕으로 떴으니까 축하한다]는 말이다.

    그래놓고 내놓은 해명이, [모욕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다]라고?
    [무지와 폭력을 계몽한다]고?

    참 대단한 <팝아트협동조합>이다.


    낸시랭 아버지

    박상록은 살아 있다


  • ▲ 낸시랭 일행이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걸어놓은 북한 인공기가 눈에 띈다.



    낸시랭은 멀쩡히 살아있는 부친 박상록씨를 고인으로 둔갑시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근 한 연예매체에는 낸시랭의 부친이 팝송 가수 박상록씨이고,
    낸시랭의 나이는 실제 주민등록상(1979년)보다 더 많은 1975년생 1월이라는 보도를 냈다.

    인터넷상에서도 낸시랭이 1989년 서울 구정 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증명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은 “낸시랭이 1976년생 구정 초등학교 11회 6학년 5반 박혜령”이라고 주장했다.

  • ▲ 낸시랭 일행이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걸어놓은 북한 인공기가 눈에 띈다.

    낸시랭은 그동안 수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던 거부였으나 일찍 사고사했다]고 말해왔다.

    특히 지난달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어머니는 암투병을 하다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내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얼마 있다가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앵커가 [부모님이 다 안 계시냐?]라고 거듭 묻자,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왜 자꾸 슬픈 얘기를 묻느냐”고 했다.

    하지만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낸시랭의 아버지 박상록 씨가 2012년 3월 종로에서 공연을 했다”며 영상을 공개하고 거짓말 논란의 진위를 밝혔다.


    낸시랭이 끝까지 자기 부친이 죽었다고 우기는데,
    낸시랭 부친 박상록씨는 한국 최초로 팝을 보급하고
    지금도 경기·인천 지역에서 팝송을 보급하고 있는 분입니다.”

    “자기 아버지를 저렇게 죽었다고 매도할 정도니,
    육영수 여사와 그의 딸 박근혜 대통령에 인공기 걸어 모욕할 수 있는 것이죠.”

       -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링크해놓은 유튜브 영상 자료>


    이에 낸시랭은 “아픈 가정사를 들쑤시지 말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죽었다고 할 땐 언제고, 갑자기 말을 바꾸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픈 가정사를 거론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모신을 능욕해도 되느냐”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박정희 대통령 숭모단체

    “낸시랭 일행, 법적 대응 불사하겠다”


  • ▲ 낸시랭과 팝아트협동조합에서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건 것은 철저한 계획이었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스탭 사진.
    ▲ 낸시랭과 팝아트협동조합에서 육영수 여사와 박근혜 대통령 사진 위에 인공기를 건 것은 철저한 계획이었다는 점을 증명해주는 스탭 사진.

    낸시랭 일행의 [육영수 여사 유린] 파문이 확산되자 박정희 대통령 숭모단체가 일제히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와 구미시새마을회 등 14개 단체는 17일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낸시랭 일행이 대통령 내외 사진에 입맞춤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중지를 들어 올려 [손가락 욕]을 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들은 행사의 퍼포먼스일 뿐이라고 하지만,
    정상적인 지각을 한 사람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불손한 행동이다.


    이는 유가족은 물론 박정희 대통령을 숭모하는 수많은 단체와 시민에 대한 모욕이다.
    당사자는 공개적으로 정중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사진을 삭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


    고인을 기리는 모든 사람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