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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마라톤 결승선에서 연쇄 폭발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
CNN 등 미국 주요 언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께(현지시각) 보스톤 마라톤이 열린 보일스턴 거리 부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날 폭발은 대회 우승자가 결승선을 통과한지 2시간 이상 지난 시점에 발생했다.
특히 목격자들은 결승전 주변에 경기를 관전하던 관중들이 몰려 있던 곳에서 난데다, 폭탄이 담긴 백팩을 봤다고 증언하고 있어 [테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폭발로 마라톤 대회장 인근은 아수라장이 되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의료 텐트와 매사추세츠 제너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러] 행위로 미국 주요 도시에는 테러 경계가 강화되는 한편, 테러 집단의 정체와 의도를 수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테러가 [북한의 소행]이 아니냐는 음모론을 내놓고 있다.사건이 일어난 15일이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의 생일인데다, 북한이 그동안 [테러]에 대한 위협을 수차례 해온 당사국이기 때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건조사와 후속대응을 전폭지원하라고 지시하는 한편, 만일에 있을 또 다른 테러에 대비해 테러 경계가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