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몰리 역을 맡은 아이비와 박지연ⓒ정상윤 기자
    ▲ 몰리 역을 맡은 아이비와 박지연ⓒ정상윤 기자

    15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뮤지컬 <고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주원, 김준현, 김우형, 아이비, 박지연, 최정원, 정영주, 음악 감독 박칼린 등이 참석했다.

    <고스트>는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을 각색해 만든 뮤지컬로,
    친구의 모함으로 죽음을 맞이했지만 영혼이 되어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는 샘(패트릭 스웨이즈)과 몰리(데미무어)의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사회를 본 박경림은 [몰리] 역을 맡은 [박지연]에게 "같은 몰리 역으로 같이 캐스팅 된 [아이비]랑 비교했을 때 누가 더 낫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굉장히 다른 몰리가 나올 것 같다.

    하지만 따지자면

    내가 더 몰리에 가까운 것 같다."


    이후 박경림은 [아이비]에게 "청순한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것에 부담은 없냐"고 묻자 [아이비]는 "걱정 많이 했다"고 답했다. 

    "내가 청순하고 진지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이 작품을 뮤지컬로 본 적이 없어 유투브로 검색해 봤다. 

    청순만 있는게 아니라 키스신에 베드신까지 있는 나름 섹시한 작품이다.

    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 장점을 잘 살려보겠다."


    그러자 박경림이 아이비와 박지연에게 섹시한 포즈를 취해달라고 부탁했다. 


  • ▲ 몰리 역을 맡은 아이비와 박지연ⓒ정상윤 기자

    둘은 쑥스러워 하는 듯 했지만 서로에게 질세라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한편, <고스트>는 영국에서 시작한 뮤지컬로 무대 장치, 의상 모두 그대로 가져와 비영어권 국가, 아시아 국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공연한다. 

    샘 역에 [주원, 김준현, 김우형], 몰리 역에 [아이비, 박지연], 오다메 브라운(우피 골든 버그) 역에 [최정원, 정영주]가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 됐으며 [박칼린]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오는 11월 26일부터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