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봄바람에 들뜬 마음, 서울길서 달래볼까?"

따스한 봄이다. 가족, 연인과 함께 서울 곳곳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봄바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15일 도보여행전문가 손성일씨의 추천을 받아 [봄에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선정, 공개했다.

시는 [서울길 10선]을 서울 전역에 있는 133개의 생태문화길 중 [봄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서울길 10선]은 [아이들과 소풍 가는 길], [강변 불어오는 봄바람에 설레는 길], [꽃향기 가득한 역사 문화 숲길] 세 가지 테마별로 특색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번째 테마는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 할 수 있는 [아이들과 소풍 가는 길]로 정했다.
여기에는 [독산 생태길], [청룡산 생태 숲길], [강동그린웨이 3길] 등 3개 코스가 있다.

두번 째는 시원한 하천을 따라 상쾌하게 걸을 수 있는 [강변 불어오는 봄 바람에 설레는 길]로, [구로 안양천 길], [반포한강 수변길] 등 2가지가 있다.

마지막으로 [꽃향기 가득한 역사 문화 숲길]로는 [백련산 안산 숲길], [초안산 오패산길], [북악 하늘길], [구로 지양산 숲2길], [서달산 숲길] 등이 있다.

[서울길 10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 공원 (http://parks.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과 잦은 눈 때문에 올해 봄은 유난히 반갑다.”

“주변의 아름다운 서울길을 걸으며 봄 향기에 흠뻑 빠져 보시길 바란다.”

   -서울시 푸른도시국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