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럽리거 '두자릿수 득점' 5번째
  • ▲ 손흥민 선수.ⓒ이종현 기자
    ▲ 손흥민 선수.ⓒ이종현 기자

    손흥민(21)이 차범근 이후 27년만에 10골 이상 넣은 분데스리가의 선수가 됐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선제골과 3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10, 11호골을 몰아 넣은 것이다.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한 시즌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5번째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차범근 이후 27년 만이다. 

    분데스리가에서 차범근이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총 여섯 시즌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벨기에 안더레흐트에서 설기현이 2002-2003시즌 13골을 기록했고
    박지성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2004-2005시즌 11골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2010-2011시즌 프랑스 AS모나코에서 박주영이 12개 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