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가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피스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자로서 펼친 활약은 5타수 1안타.
    다소 아쉽긴 했지만, 추신수는 이날 안타로 9경기 연속 출루하는 기록을 쌓았다.

    절정은 팀이 3:5로 고전하던 6회말 터진 호수비였다.

    조시 해리슨이 터뜨린 펜스 직전까지 뻗은 2루타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역동작으로 공을 낚아챘다.

    눈부신 호수비에 피츠버그 홈팬들도 멋진 명장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호수비에도 결국 5-6으로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