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일 러시아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 모습ⓒ연합뉴스
    ▲ 지난 2일 러시아에서 열린 가즈프롬 그랑프리 국제대회 모습ⓒ연합뉴스

     

    체조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리스본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곤봉을 제외한 후프, 볼, 리본 3개 종목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 6일(한국시간) 경기에서는 볼 4위(17.200점), 후프 7위(16.900점)로 개인종합 4위로 올라있었다.

    둘째 날인 7일 경기에서 리본과 곤봉 경기를 펼쳤다.

    손연재는 A조 다섯 번째 순서로 출전, [흑조 오딜]로 변신한 연기를 선보였다.
    검은색 의상에 하늘색 리본을 매치한 손연재는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백조의 호수’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다행이 큰 실수 없이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난도 8.500점, 실시 8.600점을 받아 종목 순위 5위에 해당하는 17.100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23번째 순서로 치러진 곤봉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파트리치오 부안네의 벨라벨라 시뇨리나를 배경음악으로 진행한 무대에서 곤봉을 놓쳤다.

    결국 종목 순위 26위에 해당하는 15.000점을 받는데 그쳤다.

    손연재는 리본 17.100점 곤봉 15.000점을 받아 전날 획득한 34.100점과 합쳐 개인 종합 9위에 해당하는 66.200점을 기록했다.

    한편, 8일 오전 1시 부터 시작되는 후프와 볼, 오전 2시45분 시작하는 리본 종목 결선에 나서 종목별 메달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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