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시 추신수는 1번 체질이다. 1번 타자로 나와, 연 이틀 홈런을 때려댔다.
    메이저리거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1점 홈런을 멋지게 쏘아 올렸다.
    이날도 추신수는 1번 타자로 경기에 임했다. 첫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두번째 타석에선 사구를 기록했다.


  • 그리고 마침내 4회 1사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볼 1스트라이크의 조금 유리한 볼 카운트. 워싱턴 내셔널스의 댄 하렌 투수가 84마일짜리 커터를 던지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다. 훌쩍 가운데 담장으로 넘어가는 통쾌한 홈런!

    추신수는 하루전인 5일에도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을 때렸었다. 5일 홈런은 1회 첫타석 초구 홈런이었다.

    신시내티는 결국 15-0으로 크게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