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비만 패션 잡지가 등장해 화제다.

    일본에서  비만 여성들을 위한 패션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21일 '라 파파(la farfa)'라는 이름의 잡지가 창간됐다.

    '라 파파(la farfa)'는 비만 여성들을 독자층으로 한 최초의 패션잡지로 95㎏의 몸무게 일본 개그우먼 와타나베 나오미가 표지모델을 장식했다.

    앞서 '라 파파' 출판사인 분카샤는 지난 3월 18일 도쿄 시부야에서 창간 기념 패션쇼를 개최했다. 당시 모델은 출판사 측이 인터넷 응모를 통해 선발한 18~40세의 일반인 비만 여성 14명이 참가했으며,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라 파파'는 '통통한 이들의 세련된 패션을 지원하는 매거진'을 표방하며, 비만 여성들을 위한 코디, 화장법, 헤어스타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 잡지에 등장하는 비만 여성 모델들의 신체사이즈 등을 모두 표기해 현실감을 살렸다.

    '라 파파' 측은 "뚱뚱한 몸매를 감추기보다는 예쁘게 드러내도록 하는 코디네이션에 주안점을 뒀다"며 "매장 직원들 또한 고객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모두 거구의 체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