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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조모씨가 제기한 '형사 고발'에 대해 남편 류시원이 강력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류시원은 2일 자신의 피소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소속사 알스 컴퍼니를 통해 "이번 사안은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행동"이라며 "향후 형사 고발을 포함한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알스 컴퍼니는 "조씨가 약 2~3년 전 부부싸움 중에 발생한 대화를 의도적으로 유도 녹취, 경찰에 일방 고소한 것"이라면서 "투서내용은 모두 일방적인 주장이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알스 컴퍼니는 "고소가 접수도 되기 전에 각 언론사에 투서가 이뤄진 것은 누군가가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에 대해 곧 형사고발을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1일 오후 경찰에 출석해 피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류시원 부부, 1년 반 만에 파경..대체 왜?
지난 2010년 10월 열 살 연하의 조모씨와 결혼한 류시원은 이듬해 봄 딸 현서양을 출산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조씨가 2012년 3월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류시원-조OO 부부는 결혼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고 말았다.
양육권 및 이혼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첫 번째 이혼 조정을 가진 뒤로 오는 23일 두 번째 조정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