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함 폭침 3주기인 26일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길거리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에서다.

    대북방송협회가 주최하고, 열린북한방송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천안함 사건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그 의미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길거리 Talk Concert'는 열린북한방송 박은선 아나운서의 사회로, 탈북 실버 합창단의 플롯 연주, 소해금 연주자 박성진, 하모니카 연주자 홍성원, 아코디언 연주자 임유경 씨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한, 세종연구소 오경섭 박사를 비롯해 북한 인민군 간호장교 출신 탈북자 이순실씨, 대학생 박찬미 씨 등 3인이 참석해 천안함 피격 사건의 현재적 의미와 북한의 인권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정치적 성격이 강한 내용을 대중들의 정서에 부합할 수 있는 문화적 컨텐츠로 전환해 시도하는 이 행사를 통해 2030 세대가 북한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 정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