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2’ 악동뮤지션이 가사 실수에도 불구하고 TOP3에 진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2’(이하 ‘K팝스타2’) 생방송 5라운드에서는 악동뮤지션, 앤드류 최, 이천원, 방예담 등 TOP4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SM의 트레이닝을 받은 악동뮤지션은 10cm(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를 선곡해 귀여운 안무와 함께 발랄한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찬혁은 창작한 랩을 선보이던 중 가사를 잠시 잊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심사위원 박진영은 “악동뮤지션의 레퍼토리는 자기만의 무언가를 꺼낼 수 없는 무대였던 것 같다. 잘못한 건 하나도 없는데 폭발시킬 수 있는 여지가 없는 것이 아쉬웠다”고 85점의 점수를  줬다.

    양현석은은 “악동뮤지션은 건드리면 안되는 친구들인 것 같다. 점수 주기 참 어렵다. 마치 짜파구리처럼 기존 가요계에 없는 가수들”이라며 “자작곡을 보여줄 때 가장 빛이 나는 것 같다”고 평하며 88점을 매겼다.

    마지막으로 악동뮤지션을 트레이닝한 보아는 “두 심사위원 심사평에 동의할 수 없다. 자작곡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위축돼는 이 친구들이 무대에서 발랄한 10대의 모습을 끌어내려 했다. 무대의 포인트가 찬혁의 랩이었다. 다 좋았는데 가사를 잊어서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며 95점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이천원은 아쉽게 탈락했으며 악동뮤지션, 방예담, 앤드류 최는 TOP3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