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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 뮤지컬 배우들의 워너비 뮤지컬 ‘쓰릴 미’가 오는 5월 17일부터 유명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로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다시 막이 오른다.뮤지컬 ‘쓰릴 미’는 2007년 초연 이후로 매 공연 기록 행진을 해오며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다.
‘쓰릴 미’는 2011년 9월부터 뮤지컬해븐과 호리프로(Horipro Inc.) 공동제작으로 일본 뮤지컬 시장에 진출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왔다. 해마다 국내에서 업그레이드되어 온 작품. 특히, 이번 2013년 ‘쓰릴 미’는 일본 공연을 함께 해온 일본 유수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속적인 협업의 결과를 토대로 직접 국내 공연에 참여한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스타 배우 양성소’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쓰릴 미’에 참여했던 배우들은 뮤지컬 스타 대열에 오르거나 무대 밖 활동도 활발해졌다. 류정한고 김우형은 이 작품을 통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수상,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에 노미네이트(김우형) 됐으며 김무열, 강동호, 지창욱 등은 ‘쓰릴 미’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늘 화제의 중심에 있는 ‘쓰릴 미’는 매년 공연이 올라갈 때마다 캐스팅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 팀까지 뜨거운 화두에 오른다. 그렇기에 이번 일본 크리에이티브 팀의 참여는 지금까지의 ‘쓰릴 미’를 뛰어 넘는 색다른 모습을 선사해 관객들로 하여금 그 중독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해븐, CJ E&M, 호리프로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2013년 ‘쓰릴 미’는 일본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참여한다.
연출을 맡은 쿠리야마 타미야는 일본의 대표적인 연극상인 기시다쿠니오상, 요미우리 연극상 등을 수상한 일본을 대표하는 연출가이다. 대표작으로는 ‘킹’, ‘밤으로의 긴 여로’ 등이 있고, 도쿄 신국립극장 前 예술감독으로 7년간 재직했었다. 한국에서는 2012년 10월 명동예술극장에서 ‘밤으로의 긴 여로’를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조명 디자인에는 카츠시바 지로, 무대 디자인에는 이토 마사코가 참여한다. 특히 무대 디자이너인 이토 마사코는 지난 2012년 선보인 창작 뮤지컬 ‘심야식당’의 무대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다시 돌아온 뮤지컬 ‘쓰릴 미’는 5월 17일부터 9월 29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