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톱모델 케이트 모스와 수애, 김희선의 공통점은?

    전혀 닮은 점이 없을 것 같은 이 세 미녀가 같은 옷을 입었다.

    세계 여성들의 패션 아이콘 케이트 모스,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세녀 수애, 김희선이 모두 호랑이 옷으로 갈아입었다.

    케이트 모스는 ‘케이트 모스 북(The Kate Moss book)’ 출간기념 팬 사인회에서, 수애와 김희선은 각각 SBS드라마 ‘야왕’, 패션매거진 인스타일 화보에서 상반되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미녀 스타들이 같은 옷으로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들이 선택한 옷은 마크 제이콥스 2013 SS 컬렉션 의상이다. 케이트 모스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맥시 원피스로 선보였으나, 수애와 김희선은 무릎까지 올라오는 미디 길이로 선택했다.

    맥시든 미디든 과감한 호피 무늬 원피스가 몸에 착 달라붙어 동서양 대표 미녀의 섹시미를 한껏 강조했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뽐내는 케이트 모스는 여전히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호피 원피스에 앞코가 뽀족한 검은 하이힐을 신었다. 악세서리 없이 심플하게 꾸민 모습에서 톱모델의 센스가 느껴진다. 

    수애의 호피 원피스는 우아했다.  호피 원피스를 입고 위에 블랙 테일러드 재킷을 걸쳐 도시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케이트 모스와 달리 짧은 길이의 치맛단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냈다. 거기에 스틸레토 힐을 신어 섹시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희선은 조금 느낌이 다르다. 사랑스럽다고나 할까, 동물원을 배경으로 호피 원피스를 입어 마치 타잔의 여자친구 제인과 같아 보인다.
     
    [사진출처= SBS 드라마 ’야왕’캡쳐, 인스타일, 마크 제이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