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겨울' 조인성 송혜교가 드디어 남녀로서 첫키스를 나눈다.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속 오수(조인성)와 오영(송혜교)이 21일 방송에서 남녀로서 첫 키스를 나눌 예정이라고.

    제작사 측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두 사람은 아련함이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이 둘의 애틋한 눈빛 연기는 보는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지난 12회에서 오영은 오수가 자신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오영은 오수를 남자로서의 설레는 감정을 갖고 있던 터라 해당 키스 장면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수와 오영 모두 남녀로서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상황이라 해당 키스를 통해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큰 화제를 모았던 솜사탕 키스는 남매 간 추억의 달콤함을, 오수의 침대 키스는 정체를 숨겨야 하는 위태로움과 짝사랑의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지금까지는 남매 사이의 애정표현에 가까웠다면 21일 방송에서 보여줄 산장 키스는 오롯이 둘만의 장소에서 서로의 감정을 표출하는 남녀의 키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자 마음에 꾹꾹 담아뒀던 감정을 일순간 토해내며 나누는 키스이기에 더욱 관심과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산장 키스 장면은 어젯밤 방송된 12회 마지막 부분에 예고편으로 삽임되기도 해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결말까지 4회를 앞두고 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각종 사건들이 휘몰아치며 클라이막스로 내달리고 있다. 오수와 오영의 산장 키스를 비롯해 다양한 가정들이 얽혀 빠른 전개로 몰입감을 높이고 있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3회는 21일(오늘)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 출처=바람이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