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전문성과 능력을 가장 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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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왼쪽부터)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법재판관에 서기석-조용호, 중소기업청장에 한정화를 각각 임명했다. ⓒ 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왼쪽부터)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법재판관에 서기석-조용호, 중소기업청장에 한정화를 각각 임명했다. ⓒ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중소기업청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했다고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이 밝혔다.

    박한철 헌재소장 후보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사법고시 23회 출신이다.
    대검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을 지냈다.

    윤 대변인은 발탁 배경으로 "근본적으로 전문성과 능력을 중시한 것이며 박 지명자는 헌재 재판관 재직 기간이 현재로서 가장 길기 때문에 서열이 첫 번째였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관에는 조용호 서울고등법원장과 서기석 서울중앙지방 법원장이 각각 내정됐다.

    조 재판관 후보자는 충남출신으로 중앙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고시 20회 출신으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장과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냈다.

    경남 출신의 서 재판관 후보자는 경남고와 서울대 법확과를 졸업, 사법고시 21회이다.
    청주지방법원장과 수원지방법원장을 지냈다.

    헌재소장은 현직 헌법재판관 중에서 지명해 이미 퇴직한 이강국 재판관과 22일자로 임기 만료되는 송두환 재판관 자리가 비어 있어서 헌재소장과 함께 재판관 2명을 추가로 인선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청장으로 한정화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을 내정했다.

    윤 대변인은 중기청장 인선 배경에 대해 "한 내정자는 경영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벤처, 창업, 중소기업 정책 전문가"라고 했다.

    "중소기업학회장, 한국 벤처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 전략과 벤처·중소기업 분야에서 대표적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중시한 인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