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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동료 박정현과 가창력 애드립 대결을 벌인 경험을 털어놨다.김범수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지난해 박정현과 나란히 무대에 섰던 합동 콘서트 상황을 떠올렸다.
김범수는 “지난해 말 박정현과 콘서트를 했다. 많은 분들이 기다렸던 공연이었기에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겠다 싶어 둘이 노래를 하다가 애드리브 대결을 하기로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사실 이런 건 두 사람이 사전에 어느 정도 각본을 짜놓고 연습을 하고 들어가는 거다. 박정현과 나는 둘 다 승부욕이 센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억지로 이기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박정현을 향한 관객들의 호응이 너무 뜨거워 부담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김범수는 “음정을 서로 순차적으로 올려 애드리브를 했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처음부터 엄청나게 높은 음을 질러버렸다. 이에 박정현도 지지 않고 고음을 내뱉어 거의 머라이어 캐리, 돌고래 수준까지 갔다”고 전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화신’에는 김응수, 김범수, 김태우, 카라 박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하며, 3월 19일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