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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방예담과 악동뮤지션의 노래를 듣고 눈물의 심사평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2')에서는 '약점을 극복하라'는 미션으로 TOP5의 생방송 4라운드 경연 무대가 열렸다.
이날 방예담은 퍼시 슬레이지의 'When a man loves a woman'을 열창했다.
방예담의 무대를 본 박진영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마이클잭슨이 죽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 밥을 먹다가 이유없이 눈물이 계속 흘렀다. 그만큼 (마이클 잭슨을)좋아했다"
"어렸을때 밴 부른걸 보면 고음에 올라갈때 두개골 제일 위쪽 울리는 소리가 났다. 노래하는 사람들은 무슨 소리인지 아는데 예담 군은 그 소리가 난다 "
"소리를 저음부터 고음까지 근육으로 조이질 안는다"
"그런데 기가 막힌 건 원래는 안됐던걸 대회 도중에 고쳤다"
"전에 노래가 아닌 감정으로 폭발시키라는 평을 했는데 지금 끝으로 가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가사를 가지고 어떻게는 마음으로 이해해 자기 마음으로 만들어 폭발시켰다"
"애드리브 라인의 타이밍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세련됐다"
"눈물이 난건 처음이다"
박진영은 방예담 무대에 대한 감동을 전달하며 98점이라는 최고점을 줬다.
이어 악동뮤지션은 'Officially Missing You(타미아 곡)'를 개사해 불렀다.
이를 본 박진영은 감동한 표정으로 칭찬을 멈추지 안았다.
"작년만 해도 누가 아무리 잘해도 눈물이 나지 않았다. 늙은건지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
"저렇게 어린친구들이 안좋은 습관없이 진심으로 진짜 자기 목소리로 노래할때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이수현 양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 친구가 제대로 노래를 배우면 얼마나 노래를 잘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날 눈물 흘리게 한 건 찬혁의 노래였다. 정말 잘 불렀다"
"그동안 10대들이 10대의 마음을 담은 노래를 많이 발표했지만 사실 노래는 10대가 했지만 곡과 가사는 어른들이 대신 써준게 대부분이었다"
"이 친구들은 진짜 자기들 노래를 자기들 목소리로 부르고 있는 가수다. 정말 소중한 친구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박진영은 악동뮤지션의 무대에도 방예담에게 주었던 점수와 동일한 98점을 주었다.
박진영 눈물을 본 네티즌은 이같은 반응을 보였다.
"오늘 여러번 사랑에 빠지던 박진영 눈물까지"
"박진영 눈물 흘리는 건 정말 처음이네"
"박진영 눈물 흘릴 정도라니 대단하다. 어린 아이들이"
"박진영 눈물의 주인공들 탑2 되는거 아닌가?"
[사진 출처=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