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및 군무원의 자율적 모금으로 학생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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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비)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6비는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정기적인 교류와 장학금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약속했다.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가족, 학교장, 지역 단체장원 등 주요인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금은 부모가 일본, 중국, 필리핀 3개 국가 출신인 예천, 문경 · 상주, 영주 지역 중 · 고등학생 10명에게 전달됐다.또한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자녀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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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항공고등학교 3학년 최진(19) 군은 “공군과 지역공동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부에 매진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본받을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물리적인 지원이 아닌 다름을 존중하는 인식의 전환이다.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맘껏 키워나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6비 장병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
-16비 단장 이성우 준장(55 · 공사 32기)한편, 16비는 2009년 부터 ‘다문화가정 사랑 나눔회’를 결성, 전 장병 희망자에 한해 1인 1구좌 모금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