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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과 이다해가 잔혹한 상봉을 이룬다.공개된 사진은 14일 방송될 KBS2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0회의 한 장면으로 무심한 얼굴로 총구를 겨누는 유건(장혁)과 그의 발밑에 쓰러져있는 수연(이다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동안 기억을 잃은 채 켄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리스의 활동을 돕는 유건의 존재를 짐작했던 수연, 그의 행적을 쫓으며 고군분투했던 그녀가 마침내 유건과 마주하게 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밤 유건이 레이(데이비드 맥이니스)로부터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쏜 범인이 수연이란 거짓말을 믿고 있는 만큼, 그녀와의 재회가 어떤 상황을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욱 자아낸다.
서로의 존재를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두 사람은 이미 최대의 적이 되어 버린 터, 돌이킬 수 없는 강물을 사이에 둔 이들의 비극적인 만남은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릴 것을 예고하며 더욱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아이리스2’의 한 관계자는 “오늘밤 유건과 수연의 사랑이 지독하리만치 처절해지는 상황이 펼쳐진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애절함과 소름끼치는 잔혹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회 방송에서는 북한 대표단을 겨냥한 테러가 발생하자 중원(이범수)은 최민(오연수)에게 테러세력과 사라진 권영춘(안승훈)을 찾아내지 않으면 아이리스와 손을 잡은 공모로 판단, 상상초월의 보복을 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아이리스2’ 10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