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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가 조인서에게 깜짝 볼키스를 선사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에서 오수(조인성)는 오영(송혜교)과 함께 산 정상에 오른다.
시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오영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
오수는 오영을 데리고 리프트를 타는가하면, 오영을 업고 산 정상까지 올랐다.
오수는 산 정상에 도착했을 때 오영에게 해줬던 귀마개를 벗겨줬고, 오영은 풍경소리같은 아름다운 소리에 눈물을 보였다.
오영의 모습에 흐뭇해진 오수는 오영을 뒤에서 안아주며 "내가 널 위해 만개의 풍경을 달았지"라며 깜짝 선물임을 고백했다.
"사실 이 소리는 나뭇가지가 눈에 얼어 부딪히는 소리야.
나중에 오빠가 가고 네가 풍경을 잃어버려도 겨울 바람이 불면 얘들은 언제나 여기서 이렇게 소리를 낼거야"오수의 선물에 눈물을 흘리는 오영에게 오수는 그림같은 풍경을 보며 마음을 털어놓는다.
"네가 지금 이걸 볼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지만 이것보다 내가 진짜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건 바로 영이 너야.
네가 그 어떤 것보다 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 왜냐면 넌 아주아주 예쁘고, 멋지고"오수의 말에 감동받은 오영은 자신을 안고 있던 오수에게로 몸을 돌려 볼에 입을 맞췄다.
오영은 "오빠한텐 이렇게 키스 하는게 맞지?"라고 물었고, 깜짝 입맞춤에 놀란 오수는 오영의 질문에 미소지으며 오영을 꼭 안아줬다.
송혜교 조인성 볼키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얼른 친오빠가 아니란 사실이 밝혀졌으면", "둘이 너무 예쁘다", "보는데 심장 터지는 줄", "무슨 CF보다 더 예쁘냐", "둘다 비현실적인 외모다", "둘다 너무너무 좋다", "아 진짜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그 겨울 방송화면 캡쳐]





